mr. J : Travel to Sock cho in Korea with kodak colorplus.

 

2

 

 

 

이렇게 무지개가 다가올 가을에 다녀왔어.

그 가을을 우리에게 불어주고있는 바다와 이야기 나누고 구름을 만났어. 우중충한 하늘을 보여준게 미안했는지 무지개도 보여줬고.

내 이야기 들어보지 않을래?

 

 

 

20

 

 

나의 모습을 이 바다에 반영시켜.

위 아래 하늘이 두개인것 처럼 보이는 이 날. 하늘이 되고싶었던 바다는

그 아쉬움으로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만 보았다.

 

 

 

19

 

 

 

후루룻 파 쏴아아 끼룩.

유독 바람이 많이 부는 날. 바다는 우리에게 더욱 극적인 모습을 연출시켜 주었어.

짙은 모습의 네가 하얗게 변했을 때 더욱 예뻐지니까 말이야.

 

 

 

18

 

 

 

순간 하늘을 용 한마리가 뒤 덮었어!

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를 보여준 하늘은 한 마리의 용이 감싸 않은것 같았다. 내가 가지고 있는 아리아로 바라보던 너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게 담겨있어.

용아. 넌 다음에 어디로 가려고 하는거니?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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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보~ 나왔어~ 오늘 밥은 뭔가?

‘이렇게 바깥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남편을 아내는 따뜻하게 맞아주었다. 그 남편은 그런 아내의 손을 살며시 잡아주고 이내 땀냄세가 난다며 씻으러 들어갔다.’

이런 소설의 한 구절같은 느낌을 낸다. 시골에서 단순하지만 휴식이 있을것 같은 풍경이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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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이 주는 선물을 담아가.

그 하늘에서 주는 따뜻한 기운은 너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줄거야. 그렇게 따뜻하게 너를 감싸주는 느낌을 잘 간직해놔.

그러면 너도 남들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을거니까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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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이 세상을 보는 날.

아직은 조금 더 남아있지만 이 세상을 보는 날 내가 많은것을 가르쳐줄게. 나도 아직 많이 알지 못하는 세상이지만 너를 데리고 여기 저기 다니다보면 네가 생각하는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거야. 그때까지 그곳에서 많은 꿈을 꾸어둬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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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부부의 발걸음을 멈춰서게 했지.

햇빛과 바람이 드셌던 바닷가의 아침을 맞이하니 말이야. 너무나도 큰 파도를 보여줬고 그 파도가 땅과 맞서

싸우는 모습에 감탄하곤 했지.

 

 

 

13

 

 

 

밤새 꼬물딱 거리는 너의 발가락을.

한없이 지켜보았어. 내 조카를 품고있는 너의 발이 너무나도 작아서 말이야. 그 발로 이 세상을 다 가질 아이를 데리고 있으니 너무나도 신기해서 담지 않을수가 없었어.

 

 

 

12

 

 

 

돌아오는 길에 잠시 그리스를 들리고 싶어서.

속초 낙산사 옆 100-1번 마을버스를 타면 그리스 산토리니까지 갈수 있는것 아니? 아주 오래걸릴것 같지만

한숨 자고 일어나면 도착해 있을거야. 너무 침 흘리고 자면 안되. 힘 흘리면 다시 돌아오게 될거니까.

 

 

 

11

 

 

 

오메가가 너에게 도달하는 날 넌.

넌 특별한 기운을 얻을 수 있을거야. 여기 왼쪽에 있는 사람도 보면 머리에 갈매기를 달고 다니잖아? 오메가가 완벽하게 나오지 않아서 그래. 내가 이상한 소리만 하는것 같아 보이지만 한번 믿어봐.

 

 

 

10

 

 

 

이봐 닝겐 내가 너무 부끄러워서 말이야.

옷 하나만 입혀주지 않겠나? 내가 물 속에 있을때에는 말이야. 그래도 좀 멋있었는데 이거 원 밖으로 나오니

부끄러워. 그렇게 카메라만 들이대지 말고 말이야.

 

 

 

9

 

 

 

오징왕자님! 다시 우리 별로 돌아 갈 시간이 되었어요!

그렇게 깐따삐아 별에서 온 오징왕자가 돌아갈 시간이 되었지만 꾸덕꾸덕이 되어버린 왕자는 돌아갈 수가

없었어. 이렇게 밝게 빛나는 우주선을 타고 돌아가야 했지만 말이야.

 

 

 

8

 

 

 

이제 바다에 불이 꺼지면

이곳에서는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어가. 수많은 배들이 들락거리던, 바빳던 바다가 하루를 마감하고 잠에들지만 사람들은 더욱 바빠지거든. 간혹가다 불꽃놀이를 하는 사람들로 인해 단잠에서

깨어나는 때도 있어.

 

 

 

7

 

 

 

닝겐. 나를 걸어두지 마라.

저기 깐따삐아 별에서는 나도 어엿한 왕자란 말이다. 우리 아버지인 대왕 문어님의 명을 받들어 이 나라로 온것이다. 내게 아주 유용한 것이 있으니 나와 협상을 하는것이 어떠냐. 그렇게 오징어는 꾸덕꾸덕 말라갔다고 한다.

 

 

 

6

 

 

 

안녕? 귀여운 아이.

앳되어보이는 한 아이의 웃음은 내가 즐거운 마음이 들도록 해주네. 이 아이에게도 꿈이 있겠지? 이 아이가

살아갈 이 세상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까? 그때 이 아이가 이 사진을 본다면 그때의 기억을

추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.

 

 

 

5

 

 

 

여행을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.

보통 여행 중 사진은 당신의 이야기를 남겨놓는 일기장인것같아.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도 또 하나의

묘미겠지? 갑작스럽게 추워진 속초의 한 항구였지만 길게 세워진 줄을 기다리면서도 곧 있을 즐거움에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았어.

 

 

 

4

 

 

 

그래서 난 네게 한번에 반했지.

너의 움직임은 투박하지만 네가 보여주는 섬세함은 나를 반하게 만들었어. 아직도 살아있는 너의 능력이

나를 감탄하게 만들었거든.

 

 

 

3

 

 

 

잘 살아있어서 다행이야. 고마워.

너무나도 오랫동안 방치되어 살아있을지 걱정 이었던 네가 남겨준 바다야. 잔잔했던 바다는 햇살을 부여잡고 있던 오후 하늘을 선명하게 보여줬어.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 바늘로 느낌으로밖에 담아낼 수 없었지만

기대이상의 네 능력은 최고였어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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